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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imate Blue.
소재 불명.
구성 불명.
언제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가도 불명.
하지만 전 세계의 범죄자, 테러 조직, 독재자들의 최고의 공포의 대상
이자,
“어둠의 UN”이라 불리는 이 기관은,
지구가 위기에 빠지기 직전,
최후의 일선에 나타난다고 한다.
멤버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지만,
국적도, 인종도, 연령도 불명.(당연히 성별도)
일설에 의하면 갓난아기에서 할아버지까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최고급에 속한 사람이 9명이 있는데,
그들에게 각각의 넘버를 붙이며,
그 9명의 힘은 세계도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바로 이 꿈같은 설정이 들어가는 이 만화의 매력은 바로 이 설정이라
고 할 수 있다.

세계를 암묵적으로 지휘하는 힘.
그리고 그 힘의 주체는 달랑 9명.

주인공 코드넘버 9(코드네임 무사시)는 바로 이 꿈의 설정의 설명자이
자, 처리자이다.

각각의 세계에서 일어나는(대체로 일본이지만) 사소하면서도 국가적으
로 또는 지구적으로(어, 크군... --;) 사건들은 하나하나 조용히 끝내
는 이 무적파워의 사람들(그래봤자 아직 무사시밖에 안 나왔지만)의
이야기는 읽는 사람들에게 어릴 적에 꿈꿔왔던 슈퍼맨의 현실을 확실
하게 보여준다고, 졸자는 생각한다.

만화나 영화속에서 주인공으로 잘 등장하는 히어로의 조건중의 하나
는 바로 무적이라는 것.
어떠한 힘든 일이 있어도 그 사태를 알아채고 끝에는 해피엔딩으로 만
드는 것이 바로 영웅의 조건이라면 이 무사시는 그것을 가장 확실하
게 수행하는 영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만화의 각각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영웅의 모습을 다
시 한번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영화에서나 보던 것들이 평범한 자신에게 일어나게 될 때, 우리는 과
연 영화를 볼 때처럼 “하하”하고 웃고 끝낼 수 있을까.

각 에피소드들의 주인공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
들이 주인공이고, 서술자이다.
그런 그들이 사건에 휘말리고, 우연을 거듭한 필연에 만나면서 힘들어
할 때 그런 그들은 마치 영화와 같이 나타나서 구해주고 사라지는 이
가 바로 이 코드넘버 9.인 무사시인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평범함으로 다시 돌아가면서도 이 갑자기 나타났던 자
신의 구세주를 영원히 잊지 못할 거라며 기억하는 것이 이 비슷비슷
한 에피소드들을 질려하지 않고 계속해서 볼 수 있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권에 들어가 있는 에피소드들은 총 4개.
각 화의 사람들과 함께 비밀의 조직 “어둠의 UN”의 실권자중의 하
나 “Code No.9”을 만나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