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피아노 레슨 선생님인 고시마를 짝사랑 하던 카에는 서서히 숙녀티를
풍기는 16살의 소녀이다. 그러다보니 카에의 모습은 고시마 선생에게
어린애가 아닌 여자로 비춰지기 시작한다. 결국 두 사람의 탐색전은
어느 날 기습 키스를 단행한 카에를 고시마가 받아들이며 끝나고 둘
은 연인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카에를 사랑하면서도 표현을 하지 않는 무뚝뚝한 성격의 고시
마 때문에 카에는 항상 서운하기만 하다. 그런 카에에게 첫눈에 반해
버린 쿄이찌. 상대가 고시마 선생임을 알고 만만치 않은 라이벌이라
경계하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카에를
어린애 취급하는 고시마 선생 앞에 가까운 사이로 보이는 굉장한 미녀
가 등장하자 카에는 신경이 곤두선다. 모든 연애관계의 시작을 의미하
는 키스를 소재로, 어른이지만 사랑에 서투른 남자와 어리지만 감정
에 솔직한 소녀가 만들어내는 사랑이 피아노 선율처럼 잔잔하게 그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