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패밀리들의 왁자지껄 세력다툼 개봉작/액션/18세 지역코드 3 상영시간 105분 더빙 한국어 제작사 비트윈 자막 한국어, 영어 출시일 2004-05-04 화면비율 1.85 : 1 Anamorphic 심의번호 오디오 DTS, DD 5.1 악바리 룸살롱 마담, 깡패 형제와 맞장뜨다 목포 서남파의 깡패 형제 성준, 성대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인 인천을 장악하기 위해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한다. 돈과 주먹으로 인천 조직을 무사히 접수한 뒤 득의양양하게 인천 최고의 룸살롱 ‘패밀리아’를 방문한 두 형제. 이곳에서 그들은 인천 토종 조직 보스인 최무영의 애인 오마담과 패밀리아의 간판 호스티스 초희를 만난다. 오마담은 싸움만 잘했지 좀 모자라는 이 형제 깡패에게 엄청난 펀치를 먹이는데, 승승장구 하던 성대는 오마담을 얕잡아 보다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누나라 부르는 수모를 겪는다. 오직 자존심 하나로 버텨오던 이 둘은 서로에게 독이 오를 대로 오르고, 이 와중에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형 성준이 초희에게 반해 막무가내 애정공세를 펼친다. 치열하게 전개되는 두 패밀리간의 전투 속에서 성준은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러나 깡 하나로 버티던 오마담이 자신들의 뒤를 봐주던 최무영에게 뒤통수를 맞고, 설상가상으로 두 형제들마저 조직의 배신을 당한다. 결국 이 두 패밀리는 둘 다 위기에 몰리고, 갑자기 같은 상황에 처해버리고 만다. 불멸의 작업맨 윤다훈, 한 코미디 한다고 자부하는 김민종, 의외로 깡다구 있네 황신혜, 욕 잘하는 황인영, 이들이 각각 조폭 패밀리, 룸살롱 패밀리로 대치한 채 배꼽잡는 웃음과 의리란 무엇인지 한번 확실하게 보여준다. 깡패들간의 살벌한 술자리에서 유일하게 기죽지 않았던 룸살롱 마담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영화로, <테마게임> <뉴 논스톱> 등 MBC 간판 코미디 프로의 작가로 활동하며 특유의 코미디 감각을 인정받았던 최진원이 감독으로 데뷔한 작품이다. 인천 사승봉도에 초호화 별장 세트가 마련되었고, 황신혜와 김민종의 처절한 대결, 윤다훈과 황인영의 격렬한 정사, 대규모 화제씬 등이 촬영되었다. 웃기기만 할 줄 알았던 윤다훈은 예상을 뛰어넘는 화려한 액션을, 깔끔한 미남 김민종은 여자들한테 당해 망가지는 등 배우들의 의외의 모습들도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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