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족보다 더 한 가족이 된 <열두명의 웬수들> 팀
개봉작/코미디/전체가
지역코드 3 상영시간 95분
더빙 영어 제작사 폭스
자막 한국어, 영어, 타이어, 인도네시아어, 북경어, 광동어 출시일 2004-05-12
화면비율 Widescreen 2.35 : 1 심의번호
오디오 Dolby Digital 5.1 Surround 제작년도
Special
Feature - 션 레비 감독의 음성해설
- 아역배우들의 음성해설
- 11개의 삭제, 추가된 장면 (Planning Hanks
4개의 미니 다큐멘터리(Frogs & Eggs /
Dylans Birthday/ Directors Finder:
Creating A Fictional Family/ Critters)
스토리 보드와 영화화면 비교 (Frogs & Eggs /
Dylans Birthday)
- 이스터 에그 : 행크의 토미 맥스 광고
웬만해선 막을 수 없는 열두 명의 악동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핵가족이 보편화된 요즘 무려 열두 명의 자녀를 거느리느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톰 베이커와 케이트 베이커 부부. 소도시에서 대학 풋볼팀 감독으로 일하던 톰은 자신의 모교이자 시카고 명문 대학팀의 감독직 제의를 받자 아이들을 설득해 생활의 터전을 도시로 옮긴다. 하지만 아이들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게된다. 설상가상으로 아이들의 사건과 사고를 수습, 통제해 온 엄마 케이트가 출판기념 홍보여행을 떠나게 되자 집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만다.
취업과 함께 딴 살림을 차려 나간 큰딸 노라는 동거중인 남자친구 행크와 함께 아이들을 돌봐주러 찾아오지만, 단 한번의 CF 출연으로 파파라치의 타깃이 되고 있다는 착각에 거들먹거리는 행크가 아이들의 눈에는 곱게 비칠 리 만무하다. 열 한명의 웬수들은 행크를 보기 좋게 골탕먹이고, 옆집 친구의 생일파티를 난장판으로 만든다. 그 와중에 옛 집이 그리운 아이는 가출을 시도한다. 혼자서 아이들을 돌보느라 전전긍긍하던 톰은 일에만 전념하든지, 가족을 돌보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학교 측의 최후통첩을 받는다. 결국 이러한 한바탕 소동 속에서 열 두명의 아이들은 서로의 우애를 더욱 굳건히 다져가고, 가족간의 사랑을 재확인하게 된다.
1948년 실제 가족이야기를 책으로 옮겨 베스트셀러가 된, 실화를 바탕으로 1950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가장 핵심적인 재미의 요소는 5세부터 22세까지 다양한 연령만큼이나 튀는 개성으로 들썩이는 열두 명의 아이들과 무려 한다스의 아이들을 낳아 기르는 부모라는 남다른 캐릭터이다. 따라서 캐릭터의 개성을 생생하게 살려낼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 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었고, <신부의 아버지>나 <우리 아빠 야호!>와 같은 가족 코미디에서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적인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스티브 마틴과 부드러운 이미지 속에 열정을 뿜어내는 보니 헌트가 결정되어 기대감을 더했다.
스티브 마틴과 보니 헌트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젊은 배우들이 그들의 자녀로 출연하고 싶다는 러브콜을 던졌고, 그 중 운좋게 낙점된 배우들이 <코요테 어글리>로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중인 파이퍼 페라보, <리지 맥과이어>의 힐러리 더프, TV 시리즈 <스몰빌>의 톰 웰링 등이다.